- 2022년 1월 26일 14호-
제복은 국민과의 약속이다.
억울하게 생을 마쳐야 했던 피해자들과의 약속이
내 삶의 배수진이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
|
이번 주 콘텐츠 탐사 일지
-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 이번 주 주목해야 할 네 가지 콘텐츠와
- 할리우드의 다인종 캐스팅에 대한생각을 비교하고,
- 공유하고 싶은 여러 콘텐츠 이슈들을 준비해 봤어!
|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
저번주 뉴스레터에서 다뤘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10.7%까지 치솟으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어. 공식 플랫폼인 웨이브(wavve)에서는 유료 가입자 견인 1위 콘텐츠에 오르기도 했다고 해.
|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고나무 작가가 함께 집필한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야. 동기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최초의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범을 맟닥드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어.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조차 없고 강압 수사가 판을 치던 때에 과학수사계 범죄행동분석팀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야. 현재까지(4화까지) 나온 작품 내용 중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은 피해 여성만 136명이었다는 '빨간모자'의 연쇄 성폭행 사건, 2001년 서울 성동구 5세 여아 토막 살인사건, 유영철 연쇄 살인 사건 등이 있어. 아직 드라마를 보지 않은 대원이 있다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추후에 링크를 눌러보는 것을 추천할게!
|
초반 몰입도가 다소 아쉽다는 평도 있는 한편 1화가 시작된지 20분 만에 살인사건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전개속도를 보인다는 점에 긍정적인 평이 있어. 범인에게 불필요한 서사를 부여하지 않고 선정성을 강조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고, 여타 범죄수사물과는 다르게 범죄, 그리고 그에 따른 수사방식이 진화하는 면모와 그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 흥미롭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 자극적인 요소를 덜어냈음에도 높은 시청률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
◼ 엉클: TV조선 드라마
자극적인 드라마가 끊임없이 탄생하는 요즘, 따뜻한 감성의 드라마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야.'좋은 어른이란 무엇인가'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이고, 동명의 영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 원작 방송사였던 BBC에서도 '인상적이다'라며 호평을 했을 정도고, 시청률도 첫 회 2.3%에서 최근 10.3%까지 상승했어.
|
◼ 킹메이커 : 1월 26일 개봉
대선이 다가오면서 선거를 다룬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어. 변성현 감독의 '킹메이커'는, 감독의 전작 '불한당'을 함께했던 제작진들이 모두 모여 만든 영화야.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고, 정치 영화이지만 '스타일리시한 정치 드라마'라는 호평이 들려올 정도로 감각적이라고 해.
|
◼미싱타는 여자들 : 1월 20일 개봉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이 찬사를 보낸 작품이야. 1970년대 평화시장 소녀 미싱사들의 과거와 현재를 그린 작품이고, 여자라서 혹은 가난해서 공부대신 미싱을 타야했던 여성 노동자들의 청춘과 투쟁의 역사를 담았다고 해. 작품은 김정영 감독과 이혁래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했고, 20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어.
|
◼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 1월 27일 개봉
색다른 판타지 영화가 제작됐어. 이 작품은 누구보다 죽음을 많이 본 미군 위안부 출신 박인순이 스스로 자신의 복수 이야기를 써나가며 저승사자들에 맞서는 오드 판타지 영화야. 한 일본의 영화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그동안 미디어에서 묘사해온 위안부 여성에 대한 이미지를 부수는 획기적인 다큐멘터리'라고 평하기도 했어.
|
디즈니가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실사화에 라틴계 배우인 '레이첼 지글러'를 백설공주로 캐스팅해 논란이 생겼어. 원작에는 백설공주를 ‘눈같이 흰 피부’라고 묘사했는데, 이는 라틴계 배우의 이미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야. 하지만 실사화 제작을 맡은 마크 웹 감독에 따르면, 레이첼의 보컬실력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속 모습이 백설공주 캐스팅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더라고. 일각에서는 미국에서 다양성과 정치적 올바름이 확산되는 시류로 할리우드가 이런 시도를 하는 거로 예측하기도 했지만,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편이야.
👍 ‘이미지보다 실력으로 뽑힌 배우라 기대된다’, ‘음악 위주의 영화라 이번 배우가 잘 어울릴 것 같다’, ‘레이첼이 전작에서 드레스를 입고 노래를 부르는 순간 백설공주가 동물들과 노래부르는 장면이 떠올랐다’, ‘지금의 디즈니라면 이 배우로도 의미있는 백설공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등 배우의 노래실력과 디즈니의 연출력에 대해 기대하는 긍정적인 반응과
👎 '캐스팅을 반대하는 사람들에 인종차별주의자 프레임을 씌우는 게 더 잘못된 것 같다’, ‘디즈니는 인종을 트렌드마냥 이용하고 있다’, ‘인종적 다양성이 중요한 게 맞지만 왜 원작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부수려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모아나같은 오리지널 스토리를 제작하지’라며 원작 이미지 훼손과 디즈니의 ‘다양성’ 행보에 의구심을 표하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존재했어.
그래서 이번 논란에 대해 대원들에게 물어보고 싶어. 라틴계 배우의 백설공주, 어떻게 생각해? 혹시 우리에게 답장을 남겨줄 의향이 있다면 하단 버튼을 클릭해줘! 아 참, 해당 반응에 대한 의견들은 다음주 뉴스레터에 실릴 수도 있어.
|
◼ 실제 이론을 소재로 한 영화, 어나더 라운드 덴마크 감독인 토마스 빈터베르의 작품으로 무기력에 빠진 중년들이 음주를 통해 이를 극복해나간다는 내용의 영화야. 소재 자체가 노르웨이 철학자의 이론을 직접 실험해보는 내용이라 신선하다는 평도 많고, <한니발>과 <더 헌트>에 출연했던 매즈 미켈슨이 주연을 맡아 주목받기도 했어. 해당 영화는 지난해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과 주연을 맡아 리메이크할 예정이라고 해◼ 17금 콘텐츠 찾아요!네이버와 카카오가 17금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대. 지난 14일과 20일,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은 공모전 안내 페이지를 올렸는데 두 플랫폼 모두 '17금'을 공통된 키워드로 내세웠어. 네이버와 카카오가 19금이 아닌 17금 로맨스 장르를 공략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아.
◼ 2022 넷플릭스 라인업: 안나라수마나라 하일권 작가 특유의 감성과 수려한 작화로 화제였던 작품, <안나라수마나라>가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된대! 이번 작품은 <이태원 클라쓰>와 <구르미 그린 달빛>을 제작한 김성윤 PD와, <후아유-학교2015>의 김민정 작가가 제작한다고 해. 해당 내용을 담은 넷플릭스 게시물은 좋아요 75,000개를 돌파했을 정도야! 올해 공개될 넷플릭스 콘텐츠가 더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줘!◼2022 지상파 라인업: 왜 오수재인가스타변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SBS 드라마로, <펜트하우스>, <낭만닥터 김사부>를 공동연출하고 <사의 찬미>를 연출한 박수진 감독과, 김지은 작가(신예 작가)가 제작에 참여했어. 지난 1월 1일에 공개된 티저는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30만 회를 돌파했다고 해. 곧 공개될 지상파 드라마가 더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줘!
|
끝으로, 오늘의 뉴스레터를 마무리해 보려 해. 오늘은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말로 뉴스레터를 시작해봤는데 어땠어? 프로파일러로서의 직업관과 소명의식이 잘 느껴져서 유독 인상적이었던 문장인 것 같아. 오늘 뉴스레터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피드백을 보내줘! 그럼, 대원들의 멋진 궤도를 응원하며,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서 마칠게.
|
0134340pluto@naver.com
수신을 원하지 않으시면 수신거부를 눌러 주세요
그래도 플루토의 우주 여행은 계속되니, 언제든 다시 찾아주세요!
|
|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