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크리스마스 특집: 새로운 산타,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

NEWSLETTER/지난 뉴스레터 보기

by PLUTO플루토 2022. 2. 2. 18:18

본문

 
- 2021년 12월 22일 10호-
 
산타 할아버지한테 올해는 선물대신 제 가족을 돌려달라고 전해 주세요.
영화 <나홀로집에> 
 
이번 주 콘텐츠 탐사 일지
  1. 지금의 산타 이미지가 만들어진, '코카콜라 광고 이야기'에 이어
  2. 꼭 봐야하는 네 가지  크리스마스 영화
  3. 주목할만한  네 가지 크리스마스 광고, 
  4. 웨스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단편영화 '컴투게더', 
  5. 대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여러 크리스마스 이슈들을 준비해 봤어!
 
'산타클로스' 이미지가 코카콜라 광고에서 탄생했다고?
최근 디즈니랜드에 흑인 산타가 등장해서 화제였잖아.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산타의 이미지가 사실 코카콜라 광고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 알고있어?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해 봤어. 하단의 광고는 산타클로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코카콜라의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야.
1920년대, 코카콜라의 마케터들에게는 고민이 있었어. 탄산음료라는 특성상 겨울철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거였지. 이에 1921년, 겨울의 상징인 산타클로스를 코카콜라 광고에 등장시켰지만 당시에는 정형화된 이미지가 없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광고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 이에 코카콜라의 광고 책임자는 일러스트레이터 '해던 선드블롬'에게 대중적인 산타클로스 이미지 창작을 의뢰하게 돼.
 
그리고 1931년, 해던 선드블롬은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의 시 '성 니콜라스의 방문'에 나오는 인물을 참고해 현재의 산타클로스를 탄생시키게 됐어. 거기에 코카콜라의 로고를 연상시키게 하는 흰 수염과 빨간 옷을 더해 현재의 산타를 만들게 된 거지. 물론 여기서 빨간 옷은, 당시 천주교 추기경의 의상이 빨간색이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어. 사실 코카콜라 광고가 등장하기 이전에 빨간 옷을 입은 산타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코카콜라가 만들어낸 산타 이미지가 세계 곳곳에 퍼지면서 보편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어. 
*사진을 누르면 영상으로 이동해요!
 멋진 인생 : 프랭크 카프라
서양권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영화이자, 로튼토마토가 ‘모든 홀리데이 고전을 규정하는 작품’이라 언급한 영화야. 스테디셀러인만큼 많은 매체에서 패러디되기도 했고, 해당 작품의 시각효과부서가 폼파이트와 비누, 물을 이용한 눈 내리는 효과를 개발해 과학기술상을 받기도 했어. 인간애가 녹아있는 작품이라 1960~70년대 월남전으로 피폐해진 미국인들의 마음을 낙천적으로 만드는 역할도 했다고 해.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 헨리 셀릭
팀 버튼의 몽환적이고 독보적인 미장센이 가장 잘 보이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 디즈니 계열사인 터치스톤 픽쳐스가 제작하고 <코렐라인>의 헨리 셀릭과 팀 버튼 감독이 프로듀싱한 애니메이션인데, 할로윈과 크리스마스를 결합한 독특한 소재로 많은 호평을 받았어. 클레이 스톱모션 방식으로 제작해서 완성하는 데는 3년이 걸렸지만, 최초의 장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라는 칭호를 얻은 작품이야.
 캐롤 : 도드 해인즈
정말 아름다운 색감의 로맨스 영화야! 해당 작품은 1950년대 미국의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그 당시 미국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모든 장면을 16mm 필름카메라로 촬영했다고 해. 그뿐만 아니라 의상이나 음악도 1950년대 미국의 모습을 담은 포토그래퍼들의 작품을 참고해 만들었다고 하더라고. 완성도 있는 미쟝센의 크리스마스 영화를 원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어!
 클라우스 : 넷플릭스
<스몰풋>의 각본을 집필한 세르지오 파블로스가 제작하고, JK 시몬스와 제이슨 슈왈츠먼이 출연한 영화야. 산타클로스 신화를 재해석한 것도 매력적이고 조명프로그램을 통해 2D 캐릭터를 3D처럼 보이게 제작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해. 전형적인 2D 애니메이션이 아니라는 점에서애니메이터 아일랜드에서는 이 영화가 미국 2D 애니메이션 미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거로 전망하기도 했어. 
*사진을 누르면 영상으로 이동해요!
◼ Christmas with love from Mrs Claus 
미국의 소매업체 'M&S'(막스 앤 스펜서)에서 2016년에 제작한 광고로, '레미제라블'의 감독 톰 후퍼가 연출을 맡았고 현재까지 조회수 988만회를 기록했어. 기존 크리스마스 광고들이 산타클로스를 활용한 것에 반해, '클로스 부인'이라는 여성 인물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다는 것이 놀랍더라고. 특히 M&S의 크리스마스 광고는 항상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데, 다른 광고들도 함께  추천하고 싶어.
 Unexpected Guest John Lewis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감성적인 광고를 발표해 화제가 되는 곳이 있어. 바로 미국의 백화점 '존 루이스 앤 파트너스'야.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광고를 발표했는데, 크리스마스 축제 시즌에 만나게 된 한 아이와 불시착한 외계인의 사랑을 그리면서 화제가 됐어. 게다가 해당 광고 공개 전에 여러 도시에 우주선을 설치하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더라고! 공개된 유튜브 광고는 게시된 지 약 두달만에 유튜브 조회수 280만를 기록했어.
◼  Christmas 2021 : 아우디
이렇게 미래지향적인 산타가 또 있을까?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에서 기발하면서도 유쾌한 크리스마스 광고를 만들었어. 해당 광고는 공개 된지 2주만에 조회 수 201만 회를 달성했고, 미래 전기차에 대한 노력과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모두 담아냈다며 호평받는 추세야. 아우디의 세련된 이미지에 어떻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결합했는지 관찰하며 감상하면 더욱 흥미로울 것 같아! 
Waste : 이케아
크리스마스하면 풍성한 먹거리와 선물이 떠오르잖아. 많은 브랜드에서 이런 이미지로 크리스마스 광고를 내기도 하고. 하지만 이케아는 크리스마스에 ‘버려지는 것들’에 집중해 광고를 만들었어. 크리스마스에 환경을 접목한 것도 인상 깊지만, 배경음악을 통해 무서운 분위기까지 잡은 점도 주목할만해. 해당 광고는 러시아의 광고 에이전시인 Instinct BBDO에서 제작했어. 
wes anderson, 2016
 COME TOGETHER
지난 뉴스레터에서 소개했던 감독, 웨스앤더슨의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야. 2016년 웨스앤더슨이 제작한 H&M의 광고간이나 연착할 예정이 되면서 기차 안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 승객들을 위해 기관사가 파티를 준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웨스앤더슨 감독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대칭 구도와 빈티지한 색감사용이 굉장히 두드러지는 작품이고, 의상에서도 역시 감독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어. 한 컷 한 컷이 삽화처럼 아름다운데, 내용 역시도 크리스마스에 보기 좋은 따뜻해 지는 영화라서 한 번 봐보면 좋을 것 같아. 더불어 웨스앤더슨이 제작한 다른 광고들도 함께 추천할게!인데, 단 4분만으로 웨스앤더슨 특유의 분위기와 영상미를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야. 
◼ 노르웨이 우체국 광고, 게이산타의 등장
노르웨이의 우체국 포스텐-노르게가 게이 산타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크리스마스 광고를 공개했어! 해당 광고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영감을 받았고, 노르웨이 동성애 비범죄화 50주년을 기념하는 일환으로 제작되었다고 해. 하지만 ‘아름다운 광고다’라는 평과 더불어 ‘크리스마스를 성적으로 이용했다’라는 평도 있을 정도로 광고에 대한 반응은 다소 엇갈리고 있어.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 테스코 크리스마스 광고 논란 
영국의 식품 유통업체 테스코의 크리스마스 광고가 논란에 휩싸였어! 테스코는 이번 광고에 ‘산타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서 원활하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라는 내용을 담았는데, 이게 백신패스를 강요한다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이야.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누리꾼들 사이에는 테스코 불매운동 조짐도 보이는 상태야.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쿠키런 숏필름 <쿠키스마스 대소동> 공개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팬들을 위해 만든 숏필름인데, 오늘 자(12.19)로 조회 수 672만 회를 달성할 정도로 화제야! 마들렌맛 쿠키, 용감한 쿠키 등 많은 팬층을 보유한 쿠키들은 물론 국내 성우진도 제작에 참여해 쿠키의 캐롤송까지 들어볼 수 있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되었고, 곧 글로벌 영상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해. 
 
 
끝으로, 오늘의 뉴스레터를 마무리해 보려 해. 지난SF특집호에 이은 두 번째 특집호인데 이번 내용은 어땠어? 오늘은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영화, ‘나홀로 집에’ 속 명대사로 뉴스레터를 시작해봤어. 물론 코로나로 인해 우리 모두 '나홀로 집에' 한 편을 찍어야겠지만, 마음으로라도 여러 사람들과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랄게. 그리고 다음주에는 2021년의 트렌드 키워드와 연말 결산 뉴스레터가 찾아갈 예정이야. 대원들의 멋진 궤도를 응원하며, 다음 주 뉴스레터도 기대해줘!
오늘의 탐사는 어땠어?
👇👇👇
 
 
 
0134340pluto@naver.com
 
수신을 원하지 않으시면 수신거부를 눌러 주세요
그래도 플루토의 우주 여행은 계속되니, 언제든 다시 찾아주세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