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최근 이 시국에도 관객 300만 명을 동원한 영화 <모가디슈>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100%를 받았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완성도 높은 영화(?)의 척도가 되기도 하는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달성하다니, 정말 놀랍기만 한데요. 이 개념에 다소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한번 이번 콘텐츠를 준비해 봤어요!
대체 토마토지수는 뭐고, 신선도는 또 뭔지. 그리고 왜 하필 🍅토마토🍅 여야 했던건지, 오늘은 그 유명한 로튼토마토 지수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01. 대체 로튼 토마토 지수가 뭐야?
'로튼 토마토'는 1998년에 개설된 미국의 영화 관련 웹사이트예요. 주로 영화에 대한 소식, 비평, 정보 등을 제공하는데요, 주로 평론가들의 리뷰가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죠. '🍅로튼 토마토 Rotten Tomatoes'는 직역하면 썩은 토마토라는 뜻인데요. 한국에서는 종종 '썩토'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죠.
이 사이트에서는 평론가의 리뷰와 일반관객의 리뷰가 나뉘어 있는데요. 로튼토마토는 각각의 리뷰들이 호평이냐, 악평이냐에 따라 해당 리뷰를 '신선함(Fresh)'과 '썩음(Rotten)'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그리고 각 작품별 리뷰의 평균값 비율을 '토마토미터'라는 수치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 지수가 높을수록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영화라는 인식이 있다 보니 영화 마니아층도 이 지수를 눈여겨보게 되는 거죠. (🤫물론 이 지수를 크게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요.)
🪐02. 왜 하필 토마토여야 했는데?
옛날에는 공연을 보던 관객들이 연기력이 매우 나쁜 연기자들에게 토마토를 던졌다고 하는데요. 그 이야기에서 비롯해 로튼 토마토라는 이름을 짓지않았을까 해요.
사실 미국에서는 19세기 까지 토마토를 먹지 않았다고 해요. 먹으면 죽는다는 도시전설이 있었다고 하는데, 토마토에 있는 미량의 독 성분 때문인 건지 미국에서 토마토를 먹기 시작한 건 꽤 최근이라고 하죠. 그런 미신이 있었다는 걸 보면, 토마토를 던진다는 행위가 꽤 섬뜩하죠?!😱
실제로 심리학에서는, '아무 근거 없는 추측 때문에 불필요한 일을 굳게 믿는 마음'을 뜻하는 용어를 '토마토 효과 Tomato effect' 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03. 로튼토마토 지수 신선도 100%의 영화들
<모가디슈>
간단히 말하자면 1991년. 내전으로 총탄이 빗발치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통신마저 끊기고 고립된 한국 대사관의 직권과 그의 가족들이 힘을 합쳐 탈출하는 이야기인데요. 🎬감독은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맡았습니다. 2006년에 발간된 강신선 대사의 소설 '탈출'을 영화한 작품으로 실제 있었던 강신성 대사 일행의 15일간의 탈출기를 그려낸 작품이라고 해요. 단순한 탈출기뿐 아니라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과 당시 현지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고, 신파 없는 담백한 내용으로 '탈한국영화'라는 평을 듣고 있는 작품이죠.
<쿵후 타이거>
이 영화는 과거 무술을 연마하던 전설의 타이거 삼총사가 30년이 지나 아저씨가 되었는데, 사부의 죽음으로 인해 오랜만에 재회한 이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한 복수를 꿈꾸면서 감춰왔던 쿵후 본능이 깨어난다는 이야기예요. 쿵후 코믹 액션 영화로 미국을 배경으로 한 데다 다양한 인종의 배우들이 등장하는 독특한 영화예요. 아시아계 미국인인 '쿠옥 바오 트란'이 영화감독을 맡았고, 시나리오 제안시 캐릭터를 백인 배우로 바꿔야만 제작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듣고는 영화의 제작비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금했다고 하죠. 과거와 현재, 동서양이 공존하는 새로운 쿵후 영화 한번 봐보시는 건 어떨까요?😊
<호스트 : 접속 금지>
지금 같은 팬데믹 시기, 락다운과 함께 자가격리를 시작한 헤일리는 친구들과 줌을 통해 랜선 미팅을 여는데요. 그 안에 이들이 겪는 공포스러운 순간들을 다룬 영화입니다. 코로나 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데다 그 안에서 공포를 전개시킨다는 점을 봤을 때 꽤 흥미로운 영화인데요.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다소 지루하다는 평도 있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공포를 전개 시킨다는 평도 있어요. 그래도 정말 시의적절하고 참신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로튼토마토 지수와 최근 신선도 100%영화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해당 지수의 신선도가 영화의 완성도나 재미를 좌우하는 것은 아니에요. '썩은 토마토'를 받은 작품들 중에서도 꽤 크게 흥행하고 호평을 받은 영화가 많기 때문인데요. 사실 이런 지수보다,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그럼 여러분의 멋진 궤도를 응원하며, 지금까지 🪐플루토였습니다!
editor. 머큐리
- Pluto Not Yet Explor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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