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여러분은 뭘 하고 보내실 건가요? 저는 추석엔 항상 한번 이상은 영화를 보는 것 같아요. 특히 꼭 가족들이랑 다같이 모여서요! 그래서 이번에 준비해 본 콘텐츠는 추석때 가족들이랑 보면 좋을 한국 영화들을 준비해 봤어요! 그것도 모두의 취향을 저격할, 실패없는 대중성 끝판왕 영화들로요! (오늘 소개할 모든 콘텐츠는 N사 별점 9.0이상이 넘는 작품들이에요😲) 아 참, 추석 때 혼자 있을 때😘 몰아보기할만한 콘텐츠들은 플루토 인스타그램에 올려두었답니다.😎
🪐 01. 국제시장 (별점 9.16) /천만 관객
이번 콘텐츠엔 유독 천만영화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소개할 작품은 바로 '국제시장!', 국제시장의 간략한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 그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다.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왜 이 영화를 제일 첫 영화로 소개했는지 아시겠나요? 영화를 보면 눈물 펑펑😭 쏟게 된다는 국제시장. 보편적 대상인 아버지 덕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추석에 가족들이랑 함께 모여서 보기에 어른과 아이 할 것없이 공감이 많이 될 것 같은 작품이라 선정해 봤어요! 가족을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아온 덕수의 모습을 보고있으면, 추석 날 가족들과 함께 눈물바다가 될지도 몰라요. 우리를 위해 애써준 많은 어른들이 생각나는 영화랍니다.
🪐02. 과속스캔들 (별점 9.20)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차태현). 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인기 라디오 DJ. 어느 날 애청자를 자처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오던 황.정.남(박보영)이 느닷없이 찾아와 자신이 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며 바득바득 우겨대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 아시는 분 있을까요? 90년대 생들에겐 추억의 작품이에요, 이 영화를 통해 박보영 배우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죠.아역으로 등장해 썩소(썩은 미소)🤨로 유명해진 왕석현 배우는 물론이고요. 그 당시 아역상과 신인 배우상, 신인 여우상등을 휩쓸었던 작품이었죠. 2008년 개봉한 영화로 다소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지금 봐도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에요. 전 세대가 좋아할 만한 유쾌한 영화랄까요? 다소 추억의 작품이지만, 모두가 즐겁게 보기 좋을 것 같아 담아봤어요.
🪐03. 암살 (별점 9.10) /천만관객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데...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진다!
일제강점기를 영화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작품을 꼽자면 이 영화라고 생각해요. 적당한 스펙타클함과 반전, 배우들의 라인업 뿐 아니라 여성 주인공을 필두로 하는 사건 전개. 그리고 실화를 모티브로 한데다 약간의 통쾌함까지 있는 작품이라 더더욱이요!😲
저는 지금까지 암살을 세번정도 봤는데, 볼 때마다 재미있는 영화인 건 분명한 것 같아요. 이 시대를 다룬 작품 중에서 제일 흥미진진하고, 볼 거리가 많은 작품이랄까요? 적당히 유쾌한 장면들도 있고요! 아 참! 그리고 가족들끼리 이미 암살을 다 보셨다면, 같은 일제강점기를 다룬 작품 중 '밀정'을 추천드려요! 암살보다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이지만, 좋은 영화인 건 틀림 없어요.
🪐04. 광해 : 왕이 된 남자 (별점 9.25) /천만 관객
여러분은 '잘 만든 사극영화'🎬하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지금 소개할 두 작품이 떠오르는데요. 먼저 두 작품 중 하나인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에 대해 소개해 볼게요. 사실 광해군을 이렇게 매력적으로 풀어낸 영화가 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인상적인 영화인데요. 이 영화는 이병헌의 연기력에 대해 할말을 잃게 만든😲 영화기도 해요. '이병헌 다른 건 몰라도 연기만큼은 인정한다. 연기력 때문에 싫어할 수가 없다' 라는 말이 다수 나오게 된 영화이기도 했죠. 여기서 광해의 줄거리를 잠깐 살펴보면,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붕당정치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되는데...!
소개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한 광대가 실제 왕 광해의 대역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픽션)인데요. 당시 영화를 봤을 때 광해군을 소재로 이런 방식의 스토리를 취한 것도 너무 신선했고, 그 안에서 광해군의 업적이나 실제 역사의 면모들을 약간씩 담아낸 점이 너무 좋았던 작품이에요. 영화를 보고나면 광해군에게 애정을 가지게 된달까요? 사실 광해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여러 이야기가 있고, 여러 논쟁이 있는 인물이지만 이 영화를 볼때 만큼은 감독이 어떤 의미로 광해군을 그려내고자 했는지가 잘 돋보이는 작품이에요. 한번 영화를 보시고 가족들과 함께 얘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참, 이 영화를 소재로 한 드라마 '왕의 남자'도 꽤나 재미있답니다!)
🪐05. 왕의 남자 (별점 9.25) /천만 관객
네 그렇습니다. 저의 사극 최애 영화에요! 그리고 한국 최초로 천만 관객을 넘긴 영화이기도 하죠. 바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 입니다.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당시, 제가 처음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접했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사극에서 동성애 소재를 활용한 것도 그렇지만, 이준기라는 배우의 첫 등장, 그리고 화려한 영상미와 그를 아우르는 음악까지. 모든 컷 하나하나가 인상적이었던 작품으로 기억하는데요. 저는 그 첫 느낌이 너무 인상적이었던 나머지, 그 뒤로는 아직까지 이 영화를 다시 보지 않았어요. 혹시나 첫 느낌과 다른 인상으로 남을까봐서요.
지금이야 좋은 사극 작품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이 영화만큼의 센세이션함🔥을 따라가지는 못할 거에요. 사극 중 정말 명작이라고 손에 꼽히는 영화이고, 곱씹을 수록 명작이라는 얘기가 많은 영화인 만큼 못보신 분들이 있다면 이번 추석을 기회로 삼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왕의 남자의 간략한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조선시대 연산조.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감우성 분)은 힘있는 양반들에게 농락당하던 생활을 거부하고, 자신의 하나뿐인 친구이자 최고의 동료인 공길(이준기 분)과 보다 큰 놀이판을 찾아 한양으로 올라온다. 타고난 재주와 카리스마로 놀이패 무리를 이끌게 된 장생은 공길과 함께 연산(정진영 분)과 그의 애첩인 녹수(강성연 분)를 풍자하는 놀이판을 벌여 한양의 명물이 된다. 공연은 대성공을 이루지만, 그들은 왕을 희롱한 죄로 의금부로 끌려가는데...!
음악, 스토리, 영상, 연기, 그 모든 것이 적절히 조화되었고 대중적으로도 '최초의 천만영화' 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 영화. 그 유명한 '예쁜 남자'신드롬이 시작된 계기인 이 영화. 다가오는 추석, '왕의 남자' 한번 봐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추석에 볼만한 다섯 가지 한국 영화🎬를 추천해 봤는데요! 어쩌다보니 왕의 남자 영업글이 된 것 같지만, 위에 소개한 다섯개의 작품 모두가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영화🔥들이니 어떤 것을 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 혹시 이 외에 플루토에서 소개했으면 하는 영화, 혹은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댓글과 인스타그램DM,이메일을 통해 알려주시고요. 오늘의 콘텐츠는 여기서 마칠게요!여러분의 멋진 궤도를 응원하며, 지금까지 🪐플루토였습니다!
editor. 머큐리
0134340pluto@naver.com
- Pluto Not Yet Explored -
연기력이 너무 빛나는 마약 영화, <독전> 속 비하인드 스토리✨ (0) | 2021.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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