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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특집: 듄 보고 SF에 빠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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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UTO플루토 2022. 2. 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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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대한 우주, 무한한 시간 속에서 
당신과 같은 시간, 
같은 행성 위에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며"
- 칼 세이건 '코스모스'-
 
⚡이번 주 콘텐츠 탐사 일지
  1. 곧 공개 예정인 SF 영화, <아바타>와 <매트릭스>에 대해 살펴보고,
  2.  SF계의 레전드였던 4가지 영화
  3. 플루토가 소개하고 싶은 요즘 SF 콘텐츠, 
  4. 그리고 한국 SF 웹툰을 준비해봤어!
 
또다른 영상 혁명이 다가온다🚀 아바타 시즌2
위대한 영화는 많지만, 이 영화만큼 '혁명'적이었던 영화가 또 있을까? 바로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야. 당시 영화 제작을 위해 만든 '이모션 캡처''가상 카메라' 기술 등은 그야말로 3D 영화 기술을 진일보 시켰어. 이렇게 영상 분야에서 '3D 혁명'을 일으켰다고 평가받는 아바타가, 곧 시즌 2 개봉을 앞두고 있더라고! (일단은 12월 예정!) 그래서 오늘은 아바타 2에 대한 정보를 싹쓸이해봤어.
 3D 안경이 필요없는 3D 영화라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속편 제작에 대해 '3d 안경 없는 3d 영화'를 만들겠다고 밝혔어. 실제로 그의 제작사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는 영상 및 사운드 기술 분야 기업 '크리스티 디지털'과 파트너십을 확대했고, 해당 기업에서 개발한 새로운 영사시스템을 통해 구현될 예정이라고 해. 물론 개발이 되더라도 해당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상영관이 있어야 한다는데, 개발만 된다 하더라도 엄청난 혁신이 아닐까 싶어. 물론 해당 기술이 진짜로 구현될 지는 영화가 개봉되어야 알 수 있겠지?
 이번 이야기는 수중 세계를 다룬다며?
기존 아바타 1에서 8년 후를 다룬 이야기야.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부부의 갈등 관계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시점이 두 사람의 8살 아이의 시선에서 전개될 거라고 해. 아바타 2의 프로듀서 존 랜도에 따르면, '설리 가족이 집을 떠나야 할 위기에 처하고, 🌌판도라의 다른 지역을 탐험해야만 한다'라고 밝혔는데, 이 지역이 판도라의 수중세계로 예상돼. 심지어 시즌 2의 제목이 아예 'way of water(물의 길)' 이니까 말이야! 이 영화를 위해 제임스 카메론은 세계 최초로 수심 11km까지 탐사하기도 했어.
 
🔋18년만에 돌아온 명작의 부활, '매트릭스 : 리저렉션'
⚡돌아온 네오, 18년 만에 다시 만나는 키아누 리브스
매트릭스에서 빗발치는 총알들을 몸을 뒤로 젖혀 피하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잖아. 해당 영화 속 주인공을 연기했던 '키아누 리브스'가 18년 만에 네오 역으로 돌아왔어! 당시 매트릭스 특유의 슬로 모션 액션과 세기말 적인 패션은 여러 문화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쳤는데, 이번 영화의 부제인'리저렉션(resurrection)' 부활, 부흥이라는 뜻을 가진 것처럼 해당 영화를 통해 SF장르의 새로운 부흥과 부활이 시작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 👉예고편 웹사이트 보러 가기
 매트릭스에 대해서 잘 몰라! 무슨 내용이야?
사실 '매트릭스'의 마지막 편이 18년 전이다 보니,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모르는 대원들도 있을 것 같아. 매트릭스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인간의 뇌를 지배하는 프로그램이자 가상현실 공간인 '매트릭스'에서 AI 컴퓨터와 이에 대항하는 인간 사이의 대결을 그린 SF 액션물이야. 1999년을 대표하는 영화이고, 사이버 펑크를 대표하는 영화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해. 진실을 깨닫거나, 현실에 안주하거나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빨간 약과 파란 약 패러디도 매트릭스에서 나온 거고, PVC 소재의 미래지향적인 의상, 그리고 초록색 글자들이 세로로 나열되며 떨어지는 그래픽도 해당 영화에서부터 시작되었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스탠리 큐브릭
미국 영화 연구소가 인정한 최고의 SF 작품이자, 인류가 아직 달에 가기도 전인 1968년에 만든 우주 영화야. SF계의 레전드라고 언급될 만큼 인터스텔라, 지구를 지켜라, 월E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오마주 되었어. 영화에 나온 소품들도 고증이 훌륭한 거로 유명한데, 화상 전화, 만년필, 음식 등 작은 소품들까지 실제 우주에서 사용하는 걸 가정하고 당대 최고의 회사들이 만들었다고 해. 
<아키라>, 오토모 가츠히로
일본 SF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꼭 언급되는 작품이지! 아키라의 연출 방식은 만화가들 사이에서 하나의 교과서처럼 활용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특히 주인공인 카네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미끄러지는 장면은 동서양을 막론한 수많은 애니메이션에서 패러디될 정도였다니까? 애니메이션 실사화도 언급되고 있는데, 감독에는 토르: 러브 앤 썬더를 제작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거론됐어. 
<에이리언>, 리들리 스콧 
리들리 스콧의 첫 번째 에일리언 시리즈인데 1,100만 달러의 제작비로 1억 490만 달러를 벌어들였을 정도로 대성공한 영화야. 에일리언의 모습은 스위스 화가인 H. R. 기거가 담당했는데, 기거는 대부분의 SF에 등장하는 그로테스크하면서도 공포스러운 디자인의 원조라고 해. 최근에는 고전 영화지만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여자 주인공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화제되고 있어. 
<가타카>, 앤드류 니콜
유전자를 다룬 SF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 아닐까 싶어! 트루먼 쇼의 각본을 쓰고 인타임을 연출한 앤드류 니콜이 제작했고 에단 호크, 주드 로, 우마 셔먼 등 짱짱한 배우들이 출연했어. 1997년도에 나온 영화지만, 특유의 색감과 기하학적인 이미지 덕에 지금 봐도 세련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해. 
🌠최근 SF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러브, 데스+로봇>, 팀 밀러/데이비드 핀처
로봇과 죽음, 사랑을 소재로 한 성인 SF 웹 애니메이션이야. 개인적으로는 시즌 1을 더 적극 추천하고 싶어! 시리즈 전체가 다 SF를 다룬 건 아니지만, 매 화마다 다른 그림체와 스토리로 미래 사회와 로봇, 괴물 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 시즌 1 에피 중 '굿 헌팅'은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레드 독 컬처 하우스'가 맡았어.
<블랙 미러>, 넷플릭스
SF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봐야 할 드라마가 아닐까 싶어. 첨단 기술이 발달한 사회에서 인간의 본능이 기술을 악용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옴니버스 식 구성이라 매 화마다 다른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충격적인 엔딩과 반전들로 이야기 구성에 참고할 만한 부분이 아주 많아.
<듄> 드뇌 빌뇌브, 10월 20일 극장 개봉 
전 세계 SF 역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고전인 '듄'이 영화로 찾아왔어. 원작은 1965년 프랭크 허버트가 쓴 책으로, '왕좌의 게임', '스타워즈' 등 많은 작품들이 이 책에서 영감을 받았대. 감독은 드뇌 빌뇌브가 맡았는데, 절제되고 깔끔한 영상미와 색감, 한스 짐머의 음악이 말할 것도 없이 환상적이야. 이번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8분간 기립박수가 나온 작품이기도 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지난 뉴스레터에서 SF 소설의 판매량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했잖아, 그 열풍의 중심에 이 작가가 있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쓴 김초엽 작가야. SF라는 장르에 소수자와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잘 녹여낸다는 평을 받고 있어. 최근 신작 단편집 '방금 떠나온 세계'를 출간했고, 새로운 흐름이 된 작가인 만큼 한국 SF가 어떤 흐름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네이버 웹툰 작가들이 참여한 우주 단편작 시리즈. <머니게임>의 배진수, <죽음에 관하여>의 시니/혀노, <좀비 딸>의 이윤창 작가 등 개성 강한 작가들의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볼 수 있어. 14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보기에도 편하고, 평균 별점도 9.6으로 꽤 높은 편이야. 
 
그림체부터 정말 개성이 흘러넘치는 코믹 SF 웹툰이야! <관계의 종말>, <타인은 지옥이다>로 유명한 김용키 작가의 작품인데, 누명을 쓰고 우주 교도소에 수감된 외계인 '레이첼'의 이야기를 담았어. 하지만 교도소 내에 있는 다양한 인간상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다뤄서 무겁지는 않은 분위기야.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레이첼 맥아담스, 우디 앨런, 조지 크루니 등 익숙한 이름들을 이용해 코믹함을 더했어. 
 
이 작품을 보고 천문학과에 간 사람도 있대! 우주비행사가 꿈이었지만 실현하지 못하고 천문학자로 일하던 주인공에게 다가온 한 가지 사건에 대한 이야기야. 국립과천과학관이 주관한'SF어워드'에서 만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우주를 향한 인간의 꿈과 도전을 담아 화제가 되었어. 한국에서 여성 우주비행사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은 오디세이가 처음이 아닐까 싶어. (혹시 더 있다면 알려줘!) 
 
학원물, SF모두 좋아하는 대원이 있다면 주목해줘! ‘알텝 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이 세계를 휩쓸고 간 후인 2034년을 배경으로 하는 웹툰이야. 시대설정과 세계관이 탄탄할 뿐만 아니라,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그 캐릭터들로 인해 만들어지는 관계성을 보는 재미도 있어. 1년간 레진코믹스 SF 장르 1, 전 연령 탑 20권에 들었었고 지금은10개 이상의 굿즈가 판매되고 있을 만큼 인기 있는 작품이야
 
끝으로, 플루토의 첫 특집호를 마치려고 해 이번 탐사는 어땠어? 우리는 대원들이 이번 특집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대원들의 솔직한 피드백이 있다면 플루토는 더 나은 탐사를 할 수 있을 거야. 우리의 탐사를 도와줄 의향이 있다면 하단 버튼을 통해 의견을 남겨줘.  
당신의 멋진 궤도를 응원하며, 플루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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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플루토의 우주 여행은 계속되니, 언제든 다시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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